아스파탐(aspartame)이 결국 WHO 지정 공식 발암 물질로 확정됐다
제로 칼로리를 강조하고 내세워 광고하던 코카콜라와 펩시 등 가공 식품업계 전체가 난리가 났다
대체 아스파탐이 뭐길레 식품업계 전체가 뒤집어진 것인가?
아스파탐 vs 설탕
아스파탐
아스파탐은 음식에 단맛을 넣어주는 인공 감미료이다
설탕이랑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그럼 왜 단맛의 대표 조미료 설탕을 두고 굳이 아스파탐을 사용할까?
설탕과 아스파탐의 열량은 똑같다
하지만 아스파탐은 무려 설탕의 200배 단맛을 낸다
아스파탐의 단맛은 혀에서만 느껴질 뿐, 애초에 성분 자체가 당분이 아니다
설탕을 먹었을 때와 달리 혈당을 조절할 필요가 없으니 신체에서 인슐린을 분비하지도 않는다
설탕과 달리 자체적인 중독성도 없다
여기까지만 설명해도 이미 설탕의 완패
식품업계에 미친 영향
출처: 이미지투데이
지금의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은 대부분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타인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외모(체형) 또한 매우 중요시한다
그럼 단맛을 위해 열량도 높고 영양가도 낮은 설탕 대신 설탕의 1/200 만큼의 아스파탐을 사용한다면?
달지만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제로 칼로리의 사기적인 음식이 탄생한다
이런 위대한 발명에 힘입어 식품업계 전체에 '제로 열풍'이 풀었고 이는 대박을 치게 된다
아스파탐의 위험성, 그리고 식품업계에 미칠 영향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 안전체에 따르면 아스파탐은 발암물질이지만, 실제 발암 가능성이 낮다고 한다
WHO는 하루에 55캔 이상의 제로 콜라를 먹는 것은 위험하다고 한다
1급 발암물질인 술 담배도 하는데 고작 이정도에?
너무 과한 걱정이 아닌가 싶지만
의외로 사람들은 먹는 것에 대해 굉장히 민감하다
특정 식품이나 재료가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고 한번 이미지가 박히면,
실제로 문제가 없더라도 회복되기 힘들다는 게 이미 역사적으로 증명됐다
"매일마다 하루 55캔의 제로콜라를 먹는 사람이 진짜 있어?"
이게 중요한 게 아니다
여태 식품에 넣어서 돈벌었는데, 이젠 식품에 넣으면 망한다는 것
아무리 안전하다고 말해도 소용이 없다는 뜻이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실제 우리나라에 끼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정부가 10억원을 들여 열심히 안전하다고 광고해도 사람들의 반응은
"그냥 방류하지 마"
였으니까.
식품업계들의 숙제
코카콜라 제로
"제로 칼로리"는 더 이상 돈복사 마케팅 수단이 아닌, 불매의 아이콘이 되었다
오히려 "발암물질인 아스파탐을 쓰지 않은 식품" 으로 광고하는 게 더 먹힐지도 모른다
아스파탐을 쓰지 않거나, 설탕을 적게 쓰거나, 대체 감미료를 찾는 등 노력해야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대중들이 그냥 먹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불행 중 다행일까?
아스파탐 이슈 직격타를 맞은 펩시코의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했고
장중 2% 가까이 상승했다고 한다
앞으로의 식품 업계의 대응과 대중들의 반응 궁금해지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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