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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가는 기름값..." 범인은 사우디아라비아

주식, 경제

by Yul's space 2023. 9. 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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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추석 얼마 안남았는데 휘발유 값이 계속 올라간다

서울은 이미 리터 당 1830원이 넘어섰다

물가도 계속 올라간다

추석상 차리는데 얼마를 쓰게 될 지 벌써부터 두려워진다

범인은 사우디

5월부터 70달러 밑으로 꼬라박기만 하던 유가가

7월부터 미친듯 오르더니 이젠 90달러를 코앞에 두고 있다

두달동안 거의 30%가 오른 것이다

사우디의 황세자 빈 살만

사우디는 전 세계 경제 침체 위기, 혹은 침체로 어려우니

석유 수요가 줄어 유가가 떨어질 것을 우려해 아예 석유 생산량을 줄여버렸다

석유는 산업 동력의 에너지로도 쓰이고, 제품을 만드는 재료로도 널리 쓰인다

땅에 자원이 없어 제조업으로만 먹고 사는 한국은

덕분에 국민소비는 줄었는데 오히려 물가는 올라가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찾아왔다

사우디가 지금 하고 있는 짓

 
 

현재 사우디는 네옴시티 외에도 돈으로 전 세계 인지도 있는 축구선수들을 전부 영입했다

벤제마 호날두 네이마르 전부 사우디 리그에서 뛰게 됐다

선수 입장에서 사우디로 간다는 건 커리어나 명예 상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생기기 마련

하지만 사우디가 그걸 상회할 만큼 큰 돈을 주고 있다

이들은 연봉 세계 TOP을 찍게 됐다

그리고 연봉만 받는 게 아니다

벤제마는 본인 자녀들이 다닐 학교를 아예 따로 사우디에 만들어졌고

네이마르는 방만 25개가 넘는 대저택과 개인 전용기에 슈퍼카도 8대를 선물받았다

인스타 팔로워 6억이 넘는 호날두는 사우디 관련 게시물 건당 7억씩을 받고 있다

2030년까지 자국의 리그를 세계 10대 리그로 키우고

그렇게 국내 축구 기반을 다지고 나면, 2030년에 월드컵까지 유치를 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피파 온라인을 현실에서 하고 계시다

 
 

1000조원 쏟아부은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이미 유명하니 영상으로 대체

 

사우디는 왜 이렇게까지 투자를 하는가

언젠가 끝날 석유 시대

사우디아라비아는 자국 땅에 풍부한 화석 연료인 석유를 수출해서

사실상 오일 머니로 부자가 된 국가이다

문제는 석유는 언젠가 고갈될 것이며, 환경 파괴 문제를 계속 일으키고 있기에

재생에너지의 전환이 흐름을 타고 있다

현재 돈벌이 수단이 석유에 의존되어 있기에

석유 시대 이후의 데뷔 사업을 지금부터 꿈꿔야 한다

석유에 의존된 경제

석유가 영원히 나오고, 영원히 사용된다고 해도 문제다

실제로 석유는 가격 변동성이 정말 큰 자원이기에

유가가 떨어질 때마다 사우디의 경제가 휘청인다

또한 2010년 미국의 셰일 혁명으로 미국 산유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공급 과잉과 유가 하락이 거의 구조화가 됐다

최근엔 러우 전쟁 때문에 유가가 치솟았지만 다시 저유가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

내 생각엔 바이든 재선이 끝나면 유가가 다시 하락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석유 의존경제로 파생된 문제

사우디는 석유가 부를 창출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산업이다

근데 이 산업을 국유화해서 사우디 왕실이 독점을 하고 있다

사실상 국영기업이 경제를 주도하고 있고 모든 부를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민간 경제 활성화가 안되어 있으니 민간에서 부를 창출해 본 경험이 많지 않다

때문에 타 국가들처럼 자본가들이 새로운 사업에 투자하고, 국가가 새로운 산업을 일으켜보고,

노동자들은 그 산업에 뛰어든 기업에 취직해서 일하는 그림이 사우디에서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어차피 오일머니로 잘 사는 국가니까 기업이든 국민이든 스스로 생존하기보다는

국민들도 국가가 베푸는 복지성 지원에 기대는 구조가 되어버렸다

열악한 데서 일할 바에 그냥 놀고 보조금이나 타먹겠다는 상황이 된 것

실제로 사우디는 돈이 많은 국가인게 무색할 정도로 실업률이 높다

마치며

사우디야 우리는 무슨 죄냐

유가 좀 그만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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