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돈이 안돼요..." 신재생에너지 테마의 소식과 미래

2023년을 주도할 주식으로 꼽힌 4개의 테마

에너지 / 로보트 / 배터리 / 우주항공 을 기억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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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로봇, 배터리(2차전지)는 크게 주목받으며 상반기 주식시장을 주도했으며

이들의 주가 상승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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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여태 주목받지 못한 에너지와 방산주에 투자한 사람들도 당연히 있을 것이다

아직도 때를 기다리고 있을 사람들을 위해 최근 소식들을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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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분야의 최근 소식

 

엑슨 모빌, 셰브론, 페트로브라스,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등은

미국의 대표적인 에너지 섹터의 대형 기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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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연료 의존을 줄이고 싶어하는 정부의 바램 덕분에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겸하고는 있지만

석유를 팔아 돈을 버는 것이지,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돈을 벌고 있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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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내 고금리로 미 증시를 괴롭혔던 경기 침체의 우려 속에도 WTI 유가는 크게 올랐다

네옴시티 지을 돈이 부족했던 빈 살만이 지독한 석유 감산 정책을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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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의 재선 타이밍에 사우디가 감산을 하면서

미국의 에너지주는 사실상 대선 관련 주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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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대선 테마주들이 선거 당시 어느정도 상승했는지 기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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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의 약점을 잘 잡은 빈 살만 덕분에

현재 에너지 섹터 석유 기업들의 주가는 대부분 순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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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방위산업 분야의 최근 소식

방산(방위산업) 분야의 눈에 띄는 호재 소식이 하나 있다

5월 말에 있었던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이다

 

미국 공화당은 미국의 부채 한도를 늘리기보다는 복지 예산 삭감을 추천했고

국방비를 제외한 복지 예산을 대거 삭감한 협상이 체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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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비는 방위산업 분야에 속하고 정부가 지출을 줄이지 않는 유일한 분야이기 때문에

미국 경제가 어려워지더라도 방산주의 실적에는 큰 타격이 없을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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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우주항공 기업은 바로 스페이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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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상장되지 않은 테슬라의 자회사이기 때문에

테슬라에 투자하면 스페이스X에도 투자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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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눈에 띄는 호재 소식은 없지만 조용히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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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최근 소식

 

 

세계적인 풍력 발전 기업인 오스테드

오늘 -24.76%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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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재 조달 지연, IRA 보너스 수령 불발, 이자율 상승 등의 이유로

24억달러 손실 가능성이 불거진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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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 긴축정책 등의 악재가 계속해서 겹치면서

풍력에너지 시장은 상상 이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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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신재생에너지로 가장 주목받던 씨에스윈드

최근 들어 주가가 크게 떨어지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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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재생에너지 대장주이자 원자력, 화력 발전 1위의 넥스트에라 에너지

지금껏 꾸준히 상승했으나 최근 1년간 급커브를 하며 곤두박질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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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태양열에너지 부문 시가총액 1위의 퍼스트 솔라

같은 신재생에너지 테마이지만 생각보다 크게 하락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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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네옴시티 벽면이 다 태양광발전이라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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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는 아직 돈이 안된다

신재생 에너지의 전망과 성장성이 이처럼 밝은데도

왜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의 주가는 지지부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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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가 아직 돈이 안되기 때문이다

슬프게도 지금 신재생에너지 사업할 돈으로 석유 파는 게 훨씬 돈이 잘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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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 기업들은 당장 신재생에너지 때려치고 석유나 파는 게 낫지 않을까?

여기에 정확히 그 반대 생각을 가진 나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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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는 자국 땅에 풍부한 화석 연료인 석유를 수출해서

사실상 오일 머니로 부자가 된 국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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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화석 연료는 언젠가 고갈될 것이며, 지구 온난화 문제를 계속 일으키고 있기에

미래에는 신재생에너지가 화석 연료를 대체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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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면 사우디의 미래는 너무나 암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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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는 낙타를 탔고 빈 살만과 그 아들은 벤츠를 탔지만,

손주는 다시 낙타를 타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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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우디는 화석 연료의 수명이 다하기 전에

석유를 팔아 국가에 거대한 관광지를 짓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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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신재생에너지의 시대가 도래할 무렵에는

석유 대신 관광 사업을 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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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천문학적인 거금을 들여 네옴 프로젝트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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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석유로 막대한 돈을 버는 사우디조차도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성장과 전망을 크게 경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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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주가가 지금 당장은 지지부진하더라도

신재생에너지 붐은 미래에 반드시 온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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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돈이 안되서 올해의 메인 테마주가 되진 못했지만

장기투자자들은 낙담하지 말고 여윳돈으로 추가매수하며 차분히 기다려보자